qt·창세기 12:1-9·2026년 9월 3일

막막한 미래 앞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인생의 길을 잃은 것 같은 막막함 속에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약속을 묵상합니다. 당신의 걸음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믿음으로 붙드십시오.

막막한 미래 앞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창세기 12:1)

인생을 살다 보면 익숙한 것들을 뒤로하고 낯선 곳으로 떠나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물리적인 이사일 수도 있고, 오랫동안 몸담았던 직장을 떠나는 일일 수도 있으며, 때로는 익숙했던 내면의 습관이나 관계를 정리해야 하는 순간일 수도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떠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목적지는 구체적인 지명이 아니라,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이라는 막연한 약속뿐이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한 발짝도 떼지 못하곤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불확실성이 가득한 시대, 교회 안에서도 다음 세대를 향한 걱정과 소형교회의 재정적 어려움이 겹쳐지며 '과연 우리가 제대로 가고 있는가'라는 불안감이 우리를 짓누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요구하신 것은 완벽한 지도나 계획표가 아니라, 그분을 향한 온전한 신뢰였습니다.

여기서 '보여 줄'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보이다(רָאָה, ra'ah)」라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하나님께서 친히 그 길을 인도하시고 확인시켜 주시겠다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미리 모든 것을 알려주지 않으십니다. 대신, 우리가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그분의 신실하심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당신이 지금 겪고 있는 그 막막함은 길을 잃은 증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삶을 새로운 차원으로 인도하고 계신다는 증거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의 실천: 오늘 하루, 내 계획대로 되지 않아 답답한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하나님, 제가 보지 못하는 곳을 주님은 보고 계심을 믿습니다"라고 짧게 고백해 보십시오. 그리고 내일의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오늘 내게 허락된 일상에 성실히 임하십시오.

짧은 기도: 하나님, 익숙한 안정을 떠나 약속의 땅으로 나아가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제게도 허락하여 주옵소서. 미래가 보이지 않아 두려운 마음을 주님께 맡깁니다. 저의 인생길을 친히 보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이런 깊이의 설교 준비를 SermonSage가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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